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안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정 활동의 전문성을 위해선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도민이 납득할 만한 산출근거를 제시하고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는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지방의원 의정비 산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의회측 참석자들은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통비 등을 현실화하려면
의정비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능한 인사를
지방의회에 진출시키고
소신껏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김응규/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하지만 무엇보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하는 동시에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산출 근거를 마련해서 인상안을 결정해야 한다는
반대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은숙/경북지역 YWCA 협의회
사무총장
하지만 토론자 가운데
상당수가 찬성측이어서
수적인 균형을 잃은데다
공청회 일정을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아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영민/YMCA 경북협의회
사무총장
클로징> 내년도 경북도의원
의정비는 이달 말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인상안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