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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프- 시민 혈세 헛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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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이성원

2007년 10월 13일

기업인들의 친목 봉사모임인
라이온스 동남아 대회에
대구시는 홍보를 위해
5억원이라는 시민 혈세를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의
잘못된 집행으로
세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버스 투어 출발지 ㅂ니다.

출발 시각인 오전 9시를
한 시간 이상 넘겼으나
버스는 텅 비어 있습니다.

버스 기사
" 참가자 잠 잔다고 한다.."

오전에 이곳 본부 호텔에서
출발할 버스는 모두 7대.

11시 가까이 되어서야
겨우 12명을 태운 버스
한 대가 출발했습니다.

라이온스 대회 관계자는
버스 투어 사실을 알렸으나
미리 신청을 하지 않은
참가자를 탓합니다.

대회 관계자
"신청자 없다.. 오는대로 보내)

내일은 오후에 개막식이 있어
버스 투어 참가자는 더욱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를 알리는 홍보 투어라는
말이 민망 합니다.

그러나 버스 임대료는 꼬박 꼬박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엉터리 투어에 조직위는
시민 혈세 3천 5백만원을
투입했습니다.

또 대구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외지 업체에게 맡겨
1억 9천 6백만원의 시민세금이
역외로 유출되게 했습니다.

여기에다 성공한 기업인 모임에
홍보물 제작과 기념품 구매에
예산 지원이 필요한가 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라이온스 대회는
대구 홍보도 돈벌이도
모두 놓친 대회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TBC 이 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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