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특산물인 마 작황이
올해는 예년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이상고온에다
잦은 비로 생육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동 산약으로도 불리는
마 수확철이 다가왔습니다.
곳곳에서 수확기를 동원해
마 캐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밑둥치가 굵은 병마는
그런대로 작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뿌리 끝이 뾰족한
장마는 눈으로 보기에도
생육이 부진합니다.
수확량은 물론 품질도
평년작에 못미쳐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남중섭/안동시 북후면)
올해 안동의 마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어난
510ha에 이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뿌리가
자라야 할 8월 말 이후
잦은 비로 생산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승일/북후면 농업인상담소장)
상품 비율도 지난해에는
전체 수확량의 80~9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40~50%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다행이 마 특구 지정과
집중홍보 등에 힘입어 판로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농가소득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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