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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소송에 휘말린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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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10월 11일

만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행사 대행 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심한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주최측이 느닷없이 공개 입찰에
참여하지도 않은 업체를
선정하자 입찰 참가 업체가
소송을 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내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동남아 라이온스 대회는
해외 라이온스 회원 만 명 등
모두 2만 5천 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횝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의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IN>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행사 대행 업체를 선정한다며
공개 입찰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2곳을 분야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조직위는 뒤늦게 개막식 등
주요행사를 당초 입찰에
참여하지도 않은
제 3의 업체에 맡겼습니다.
<CG-OUT>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돼
그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업체는 조직위의 요청으로
해외 시찰까지 다녀오는 등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며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한 상탭니다.

<인터뷰/탈락 업체 대표>
"이렇게 할 거면 왜 공개입찰 방식으로 했는 지..."


하지만 정작 대회 조직위 측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조차 거부해
특정 업체와 조직위 측과의 유착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씽크/조직위 간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외국인을 안방에 초청해 놓고
정작 준비과정에서부터
법적 다툼이 생기면서
오히려 도시 이미지를 망치지나
않을지 우려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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