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소방인력과 소방서가 부족해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내년 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대비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대원들이 회의를 하다말고 현장으로 뛰어나갑니다.
적은 인력으로 늘어나는 일거리를 메우다 보니 잠시
앉아 쉴 틈조차 없습니다.
(CG)대구에서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는 99년 33억원에서 2000년 4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44억원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의 소방인력은 1250명으로 필요한 인력보다 400여명이나 적습니다.
이에따라 아직 2교대 근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피로가 누적돼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박홍목/대구 신천소방파출소)
소방서도 부족해 동부소방서는 동구와 수성구 그리고 달성군 가창면까지 관할해야 합니다.
(브리지)대구 범물동에 지을 예정이던 수성소방서는 이렇게 땅을 확보해 놓고도 예산이 없어 6년째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대구에는 소방서 8개와 소방파출소 50개가 필요하지만 설치된 것은 각각 6개와 43개에 그쳐 소방서는 2개 소방파출소는
7개가 부족합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소방수요와 대규모 국제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소방인력과 소방서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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