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해조류를 부착한 조림초를
투하해 연안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처음 시작한 조림초 투하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봉기잡니다
지난해 조림초가 투하된
포항시 대보면 강사리
어촌계 앞바다입니다
조림초가 투하된지
1년 만에 감퇴를 비롯한
다년생 해조류가 무성히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룡포와 송라 앞바다
어촌계도 마찬가지로
조림초가 투하된지 1년 만에
감퇴 뿐 아니라 다시마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림초를 투하한
곳은 동해 연안 16곳에 48헥타르
다년생 해조를 심어 투하한
결과 군락 해역이 10에서
20%씩 넓어졌고 전복 등의
생산량도 20% 늘었습니다
[김영대-동해수산연구소 박사]
바다의 백화 현상은 9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96년에는
경북 동해안에 발생한 이후
울릉도와 독도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탠딩]경북 동해안에서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곳은
1300헥타르로 전체 암반
면적의 24%를 차지합니다
경상북도는 조림초가 연안
생태계 회복에 성과를 거두자 2016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암-경상북도 농수산국장]
경상북도의 조림초 투하
사업은 제주도와 강원,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 벤처마킹할
정도로 효과를 거두고 있어
동해안의 사막화 방지에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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