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8년 동안 순회하면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마침내
대구 무대에 올려집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흐느끼 듯 절규하는 재즈와
연기자들의 관능적인 춤.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계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에 올려지면서
1970년대를 풍미했던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작품입니다
1996년 들어 월터 바비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돼
토니상과 올리비에상 등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
미국 시카고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미디와 사회풍자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전에는 오리지널
영국공연팀이 내한해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국내파들이
재구성한 뮤지컬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정원이 벨마켈리역을 맡고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옥주현과
'맘마미아'로 대구관객에게
친숙한 배해선이 번갈아
록시하트역을 소화합니다.
성기윤은 빌리플린역으로
또 원로배우 김진태씨도
무대 앞에 서게 됩니다.
INT(배성혁/예술기획 성우 대표)
또 초연 당시 안무가
밥 파시를 보조했던
게리 크리스트가 참여해
배우들의 안무조련을 맡았습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14일까지
총 11차례 대구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집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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