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들의 복지시설인
대구 애락원 전현직 임원들이
개발업자와 짜고 원생들의
터전을 팔아 거액을 챙겼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이들에게 거짓 개발 정보를 흘려주고 수억원을 챙긴
공무원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한센인들의 치료와 복지를 위해 설립된 대구 애락원입니다
그동안 인근주민들의 반발때문에
이전을 둘러싸고 시끄러웠던
곳입니다
cg 애락원 58살 조 모 이사장은
부지를 파는 조건으로
아파트 개발업자로 부터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이사 65살 이모씨등 두명도
같은 명목으로
2억여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
인터뷰 이진호/대구지검서부지청 검사<애락원 현 부지 역세권 아파트 건설개발업자 부지매수조건 청탁하며 접근> 3:09:24 -
또 당시 대구 서구청 박모 전
건축계장은 지난해 이들에게
거짓 개발 정보를 흘리고
땅 주인에게 2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땅 주인은 박씨의 친구였습니다
스탠딩: 박씨는 대구시 상리동 그린벨트 부지가 곧 해제된다고 속여 시가의 서너배인 14억여원에 사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배임수재등의 혐의로 애락원
전현직 이사장과 임원 공무원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돈을 건넨 개발업자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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