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지방산업단지가
공장 용지를 편법 분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분양에 참여했던 업체는
상식 밖의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성서공단에서 강관을
제조하는 이 업체는 지난 7월
왜관지방산업단지에 공장용지
분양을 신청했습니다.
용지난에 허덕이다
대구 인근으로까지 부지 물색에
나선 것입니다.
관리공단에서 제시한 면적에
맞춰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용지 매입 추첨에 참여했지만
2순위로 밀려났습니다.
당초 사업계획과 전혀 다른
업체가 당첨됐다는 소식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종은 물론 사업계획 상의
필지가 완전히 다른 업체가
당첨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충열/왜관산업단지 분양
신청업체
"해당 업종도 아니고 계획 필지 변경 당첨한 것은 상식 밖의 일"
관리공단측은 실수요 업체에게 적정한 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것은
단지 참고사항일 뿐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답변합니다.
이병윤/왜관지방산업단지
관리공단 총무과장
"업종 확인만 하는거지 서류만 갖춰지면 누구나 분양에 참여"
여덟 필지 가운데 네 필지가
이렇게 논란을 빚고 있지만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한국토지공사와 경상북도는
관리공단이 알아서 처리할
사안이라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클로징>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왜관산업단지의 공장용지
분양이 오히려 편법분양
논란만 불러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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