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관 건립이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정부가 대구과학관의
사업성 타당성을 재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기획예산처가
대구과학관 건립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다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과학관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사업성을 다시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업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게
되면 과기부가 내년도
대구과학관 건립예산으로
책정해 놓은 기본설계비
32억원은 불용 처리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과학관 건립계획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돼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착공은 1년이나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시는 정치권과 협조해
과학관 건립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박종근/한나라당 의원
"예산 책정까지 해놓고
다시 사업타당성 조사는
말이 안된다"
대구시와 과학기술부는
이미 예비 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를 크게 줄여
예산을 신청했지만
사업타당성을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과학관 건립 규모는
당초 보다 29% 줄인
11만 7천여 평방미터에
공사비는 천 254억원입니다.
게다가 사업 방식을
국비 지원으로 할 지
아니면 민간투자방식으로
할 지도 불투명해
대구과학관 건립은
앞으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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