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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꼭 밝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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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2년 10월 05일

개구리소년 사건 수사본부에는
형들의 사망원인을 밝혀달라는 성서초등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도 개구리소년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용우기자의 보돕니다.




개구리소년들이 다녔던 대구 성서초등학교의 한 교실입니다.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선배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추념에 잠깁니다.

<씽크-추도사>

성인이 된 맏형의 모습을 기다렸는데 교정을 뛰놀던 형들의 발자취만이 여운으로 남습니다.

<인터뷰-김수현/성서초등 4년>

형들의 사망 원인을 꼭 밝혀달라며 수사본부를 찾기도 하고 당시 또래 친구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학생/성서초등 4년>

스탠딩>성서초등학교는 개구리소년들을 추모하기
위해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소년들이 행방을
감춘 이후 정원외로 학적을 두면서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성서초등 교장>

10년뒤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 초등학생의 시가 선배들의 죽음을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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