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오늘
지역의 유명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팔공산 정상에서는
산악인들의 산신제가
올려졌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가을 빛이 쏟아지는
팔공산 정상부는
어느새 단풍 나무가 군데 군데
불타 오르기 시작합니다.
동봉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들어 발 아래 흩어진
가을 산을 감상합니다.
장군봉의 기세를 뒤로 하고
멀리 군위 쪽으로는
누렇게 변한 가을 들녘이
산맥 사이를 굽이쳐 흐릅니다.
곽종환/ 신암초등동문 산악회
해발 1129미터 팔공산 정상
주변에는 찬이슬을 맞은
구절초가 하얀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낙동강 줄기를 아래로 보며
하늘과 맞닿은
제천단에서는 산악인들이
처음으로 산신제를 올리며
안녕을 기원합니다.
(씽크, 제문 낭독)
(스탠딩)산악인들은
조상의 얼이 서린 이곳
팔공산 정상을 일반인게도
개방하도록 군부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군사시설에 막혀
일반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영남의 영봉이
곧 열릴 전망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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