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옥산초등학교가
시골 학교로는 보기 드물게
개교 100 주년을 맞았습니다
옥산초등학교는 지금까지
94회 졸업에 3천 5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안간힘을 다해 달리는
어린이들이 의젓하고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전형적이 가을 날씨 아래
개교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은
모처럼 부모와 함께 뛰며
한마당 잔치를 벌였습니다
[지민기-옥산초등 6학년]
작품 한마당도 열려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창작한 동시와 그림
공예품 500여점이 선보였습니다
[스탠딩]옥산초등학교가 설립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7년, 당시에도 집성촌을
이룬 회재 선생 후손들에 의해 사립학교로 출범됐습니다
구한말 암울했던 시기에
배움의 등불을 밝히고자
4년제 학교로 설립됐지만
한국전쟁으로 건물과 학적부등이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63년 옥산국민학교,96년
옥산초등학교로 바뀌었으며
올해까지 사립학교를 포함해
94회 졸업에 355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습니다
60년대 7-800명을 넘었던
학생수는 현재는 크게 줄어
유치원 1학급과 초등
6학급에 모두 91명입니다
[이근우-옥산초등 총동창회장]
옥산초등학교는 내일 교내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비
제막식 그리고 동문들의 만남과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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