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포항 바닷가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동반 자살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구방송 박 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포항시 동해면 임곡 온천
부근 바닷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길이 솟았습니다.
불은 순신간에 번져
소방차가 출동했을 때는
차량이 모두 타버린 뒤였습니다.
이 불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7살 이 모씨와 이씨의 부인,
그리고 대학생 딸 3명이
숨졌습니다.
승용차안에는 18리터들이
시너통 2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전에
승용차에서 라이터 불빛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화 INT-경찰 관계자
경찰은 최근 이씨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경제난을 견디지 못한
일가족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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