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환율하락 수출기업 발목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7년 10월 05일

원달러 환율이
10년전 외환위기 직전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름값 등 원자재
가격마저 상승하고 있어
수출채산성이 떨어지면서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 입니다

이달들어 원달러 환율이
910원대까지 떨어져
10년만에 외환위기 직전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렇다보니 지역의
중소 수출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는
달러약세가 이어지자
아예 북미지역 수출은
중단했습니다

싱크/자동차부품 수출업체

(스탠딩)한국은행의
지역기업 경기조사 결과에서도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이달중 지역기업들의
업황전망을 보면
(cg)수출기업들은
한달전보다 무려
10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내수기업들의 업황전망은 나아지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수출채산성이
그만큼 악화되고 있음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cg)

박성준
/한은 대경본부 기획조사팀장

외환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상승과 조선, 철강업종등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하락국면이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유가와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출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경기회복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