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오늘 오후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신 바예바와 류시앙 등
세계 육상의 별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2011년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27개 나라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2007 대구 국제 육상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여자 장대 높이 뛰기였습니다.
러시아의 이신 바예바는
4미터 65를 가볍게 넘은데 이어
4미터 80도 1차 시기에서
성공 했습니다.
이어서 4미터 93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신기록은 깨지 못했습니다.
INT-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
또 미국의 월러스 스피어먼은
남자 100미터에서 10초 11로
대회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200미터에서도 우승을 하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100미터에서도
로린 윌리엄스가 11초 33으로
이 대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INT-월러스 스피어먼
INT-로린 윌리엄스
하지만 남자 110미터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류시앙은 13초 2로 우승했으나
자신의 기량을 다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국선수로는 여자 해머 던지기에서 강나루가 한국 기록을 갈아
치우기는 했지만, 남자 100미터
에서는 이번에도 28년 동안의
한국 기록을 깨지 못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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