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가 제정한
육사시문학상 시상식이
오늘 육사의 고향인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민족시인 육사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육사시문학상 시상식이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대상 수상작은
40여 년 시작활동을 통해
인간세계와 사물을 섬세하고
절제된 언어로 재해석해 온
이수익 시인의 '꽃나무 아래의
키스'가 뽑혔습니다.
(이수익/본상 수상자)
심사위원단은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초월과 자유를 추구한 이 시인
특유의 '발견과 깨침의 시학'이
돋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수/심사위원)
육사시문학상 신인상에는
등단 10년을 맞은 김선우 시인의
작품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가 선정됐습니다.
재기 넘치는 상상력과
모성적 포용력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는 소통을
추구한 치열한 시 정신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김선우/신인상 수상자)
육사시문학상은 TBC가
육사 탄생 100주년인 2004년
제정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는데
시상식에는 시 낭송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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