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난 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여) 하루 1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려 지금까지
37만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첫 소식,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평일인데도 탈춤공연장이
축제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풍물과 탈춤공연이
잇따라 열리는 주공연장은
날마다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노년층부터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하나되는 자립니다.
바로 옆 상설공연장에서도
또 하나의 춤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비스러운 가면과 복장,
그러면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부탄의 탈춤공연이 한창입니다.
어른들은 물론 꿈 많은
어린이들에겐 바깥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값진 기회입니다.
(최종원/군위 송원초등 3)
탈춤 따라배우기 코너도
인기입니다.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몸짓으로 탈춤을
배워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브리지)문화의 거리를 비롯한
시가지 곳곳에서도 다양한
춤판이 열려 도시 전체가
축제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발길을 멈춘
시민들이 춤꾼들과 어우러져
즉석 잔치마당을 연출합니다.
(박미서/대학생)
안동탈춤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하면서 전통과 현대,
그리고 동서양을 융합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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