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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고속철 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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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9월 29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
올 연말 착공될 예정이지만
사업주체와 주민 사이에 갈등의 골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 구간과 내용이 축소됐기
때문인데 주민반발에 따른
사업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속철도변 정비사업 구간은
서구 상리동부터
수성구 만촌동까지 11.5kmㅂ니다

기존 철로에 KTX전용 2차로를
추가로 건설하면서 철로 양쪽에 녹지와 도로로 구성된 20m의
완충지대를 두고 주변 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정비구간 안의
일부 건축물이 편입대상에서
제외되고 시설물 건립 계획
일부가 변경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인터뷰- 조한기 서구 주민대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도
보상금액의 현실화와
피해보상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다음 달 2일 대구시청 앞에서
여는등 집단행동에 돌입합니다.

지상화 지하화 논란에 이어
철로변 정비사업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자 당초 2010년으로
예정됐던 철로변 정비사업은
2014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사업주체인 철도시설공단과
주민들 사이에 선 대구시도
상당히 난처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조영성
대구시 정책1팀장
"주민요구 최대반영되도록 노력"

(스탠드업)
철도변 정비사업은 오는 12월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사업을 둘러싼
주민반발은 올 연말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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