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포항 개명신청 크게 늘어
공유하기
김영봉

2007년 09월 28일

최근 자신의 이름을 바꾸려는
개명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법적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운명을 변화시키려고
이름을 바꾸는 사람이
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포항지역이 두드러진데
김영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37살인 김차현씨

원래 이름은 미화였으나
조금 흔다는 이유로
두달 전 지금의 이름인
차현으로 바꾸고 딸의
이름도 함께 개명했습니다

[김차현씨-포항시 용흥동]

이처럼 최근 포항에는
이름을 바꾸는 개명 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
대구지법포항지원에 따르면
2005년 761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493건으로
늘었고 올들어서도 벌써
1238건이 접수됐습니다

개명 신청 허가율도 높아
올해는 109건만 제외하고
1129건이 허가됐습니다 [CG끝]

[스탠딩]개명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개명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매우 간편해졌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개명을 개인의
인격권과 행복 추구권으로
인정해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진수-대구지법포항지원
호적계장]

그러나 궁극적인 개명 동기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운명을 변화시켜 행복한 삶을 살아
보려는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출세나 성공을 위한 성형
수술이 보편화된 것 처럼
이제는 이름을 바꾸는 개명
신청이 포항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