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과 주택에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정한 대상없이 주택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 방화,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40살 전 모씨의
마티즈 승용차에 불이 난 것은 어제 밤 8시 40분쯤.
범인은 대담하게도
사람들의 통행이 비교적 빈번한 때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50여 분 뒤,
첫 번째 범행장소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
식당 주차장에서 이번에는
58살 김 모씨의 그랜져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씽크/목격자>
"밖이 시끄러워 나와보니
사람들이 불을 끄고 있고..."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지역에서 사건이
잇따른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경찰은 특히 종이를 이용해
차량에 불을 붙이는 등
수법도 똑같아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씽크/경찰관>
"원한 관계보다 단순히 차량에
불을 내기 위한 범행..."
추석 연휴였던
지난 23일 새벽에도
대구시 월성동 옛 비상활주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 9대가
역시 방화로 불에 탔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에는
대구시 만촌동 주택 2곳의
출입구에 누군가 불을 내고
달아났습니다.
지난 7월 차량 25대에 불을 지른
42살 송 모씨가 검거되면서
뜸했던 방화사건이
불과 몇 달 사이
또 다시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