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고속도로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휴지나 음식물 찌꺼기는 물론
가구까지 나 뒹굴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마고속 도로 성서IC
부근입니다.
도로변 풀밭 군데 군데
휴지 조각과 쓰레기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S/U '고속도로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지 채 5분도 안됐지만, 자루가 넘칠만큼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이틀째 고속도로 쓰레기를
치우지만 수거차 안은 금새
쓰레기로 가득 찹니다.
여럿이 먹다 함부로 내다버린
음식물 찌꺼기에다
아기 기저귀 심지어
가구와 타이어까지 마구
내다버렸습니다.
추석 연휴 엿새 동안
대구,경북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무려 25톤
평소보다 쓰레기량이
30% 이상 늘었습니다.
홍정식/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쓰레기가 여전히 많이 발생해 치우는데 어려움, 장거리 이용객은 봉투나 고속도 쓰레기함 이용하길 당부드립니다'
추석 귀성길 혼잡을 틈타
양심을 버린 사람들 때문에
고속도로는 해마다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