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대회를 교훈삼아
2011 대구 세계 육상 대회를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오사카 대회의
경제적 성과를 통해
대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알아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오사카 세계 육상 대회는
무엇보다 경제적인 대회였습니다.
대회유치도 어렵지 않게 한데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기존의 시설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세이코와 니콘 등
자국의 탄탄한 스폰서를 유치해
대회 경비도 무리없이
충당했습니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 세계의 도시로
자리잡았으며 536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광고홍보 효과만 천425억원,
이로인한 생산파급 효과는
2천1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카모토 타케히토/오사카 육상대회추진실장>"여러나라 국민들이 tv앞에서 경기를 함께 지켜본 것이 가장 큰 수확.."
하지만 4년뒤 대회를 개최할
대구의 사정은 조금 다릅니다.
선수와 취재진에게
체제비를 제공키로 했고
국제 육상 경기 연맹에
기부금을 약속하는 등
대회 유치에만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선수촌 건립과
사회 시설 투자에
2천3백억원이 들 전망이지만
아직 이렇다할 스폰서도 없는
실정입니다.
<박상하>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역대 최고 성공한 대회로 이끌어야."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최가
침체된 대구를 살리는
기폭제가 되기 위해서는
내실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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