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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국내 유일 내시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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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9월 26일

내시를 주인공으로 한
방송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당시 내시 생활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백년된 내시 고택이 보존돼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왕과나 장면)
거세된 남자,왕의 시중을 드는 인물 정도로 알려져 있던 내시

그러나 이들도 가정을 꾸리고
출,퇴근을 하는 비중있는
관리였다는 사실을 한 TV
사극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화면 전환----
청도군에 있는 이 고택은
임진왜란 이전부터 400여년 동안
16대를 이으며 내시가 살았던
집입니다.

안채와 사랑채 등 모두 7개
동으로 돼 있는 이 집은
궁궐 주변이 아닌 지방에
지어진 것도 특이하지만 구조도 일반 양반가와 사뭇 다릅니다.

양반가의 몸채가 대체로
남향인 것과 달리 북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박윤제/청도군 향토사학자
"풍수학적 서향이어야 하지만
북북서다. 궁궐을 향하고 있다"

C.G)안채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ㅁ 자형이고 주인이
머무는 사랑채는 대문과 중문을 잘 볼 수있는 곳에 있습니다.

박윤제/청도군 향토사학자
"주인이 대문과 중문을 감시하는
구조로 출입 통제 역할"

S/U)이 집은 지난 2005년 1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중요민속자료
245호로 지정됐는데요, 내시가옥으로 국가지정 문화재가 된 것은
이 집이 처음입니다.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국내 유일의 내시가옥이어서
학계의 연구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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