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죽도산에 있는
군부대 레이더 기지를
이전해 달라는
주민들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죽도산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군사보호시설에 묶여 개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후포 앞바다와 호미곶이
멀리 바라 보이는 죽도산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섬으로
청정 해역과 수려한 경관,
다양한 해산물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죽도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 레이더기지 때문에
30여년 동안 개발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환경오염 등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김성만-축산항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추진위원장]
지난 2월에는 축산항 일대가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지구로 선정돼 361억원을 들여
개발될 예정이어서 이전이
더욱 시급하다는 주장입니다
[스탠딩]이에따라 군부대를
이전하거나 군사보호지역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
다
영덕군과 군부대측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전을 위한
협의에 나서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하택-영덕군 지역경제과]
군부대측은 상급 부대와
협의 중에 있다며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이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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