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8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축제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이승익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상설축제장과 하회마을 등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참여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먼저 세계 각지의 탈을 쓴
춤꾼들이 거리를 누비며
행사장에 국한된 축제가 아닌
안동시내 전체를 난장으로
만드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편을 나눠 탈을 쓴 채
돌팔매질로 승부를 가리는
석전이 처음 선보이고 전국의
춤꾼 100여 팀이 참여하는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도
신명을 더해줄 전망입니다.
(권두현/축제조직위 사무국장)
게임이나 만화 주인공을
흉내내는 코스프레와 안동에
거주하는 외국 유학생들의
탈춤공연 등은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교류도 확대돼
부탄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특별 수송해온
600여 점의 탈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세계 탈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개최됩니다.
(브리지) 올해는 탈춤공연장에
돔 지붕이 설치돼 따가운
햇살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야간공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봉화 송이축제와
풍기인삼축제를 연계한
공동홍보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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