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의 하나인
경공업원자재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됐지만 지역업체들의
참여는 아직 미비합니다.
남북경협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정보공유와
기관들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의 한 섬유업체에서
북측에 운송할 합성피혁을
가공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전국의 4개 업체가
참가한 신발 원자재 입찰에서
27억원어치의 수주를 따냈고
다음 주 10억여원상당의
다른 입찰에도 참가합니다.
(스탠드 업)
12월까지 북측에 지원되는
경공업 원자재는 섬유와 신발
비누등 3개 분야
70여개 품목으로 모두
8백억원 어칩니다.
지난 6월 남북경협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경공업 원부자재를
유상 제공하고
지하자원 생산물과 개발권으로 상환받기로 합의한데 따른
첫 지원물량입니다.
조달청에서 분야별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는데도
최소 십억원이 넘는
이번 입찰에 대해 지역업체나
관련 단체들은 정확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공유가 안된다는
얘깁니다.
전화싱크-섬유관련 단체 담당자
"직원수 부족해 현실 어려워"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는
관련 조합이 회원사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수주를 독려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인터뷰-홍종윤 BSG사장
북한에 대한 경공업 원자재
지원사업은 해마다
실시될 예정이어서
관련단체와 행정기관이 적극
지원할 경우 지역업계에
상당한 특수가 기대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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