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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오사카를 넘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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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09월 23일

일본 오사카 대회를 통해
4년뒤 열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점검해 보는 순서.

오늘은 육상 스타 한 명의
손짓에 환호하고 숨죽이는
수만명 관중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이 열린 지난 31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

오후로 접어들면서
지하철역 입구가 혼잡해지더니
5만5천석 경기장이
꽉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하늘을 나는 미녀새
이신바예바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중들입니다.

개막식때 관중이 60%에도
못미친 점을 감안하면
육상 스타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을 짐작케하는 대목입니다.

<라베 요꼬/시민>
"이신 바예바 보기 위해 왔다"
<이시모리 겐 지/시민>
"이신 바예바 최고.."

시민들의 관심은 비단
세계적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장이 만원에 가까울 정도로 관중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브릿지>제 뒤로는 여자 마라
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는 일본 육상 스타가 출전하고 있는데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을 길거리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미야니시 유끼고/시민>
"아이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

세계적인 육상 스타를
대구로 불러들이는 일, 그리고
이들과 견줄 수 있는
국내 육상스타를 발굴하는 일은
대회 성공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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