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실상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 동대구역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귀성 표정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에서 도착하는
KTX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하자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들이 쏟아집니다.
역 대합실에 일찍 나와 있던
가족들은 오랫만에 만난
연인이나 부모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손녀를 번쩍 안아 든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웃음꽃이 핍니다.
김민선/서울시 북아현동
우지혜/서울시 방배동
외손녀를 맡겨 놓고 서울에
일하러 간 딸을 기다리는
어머니는 열차가 지연되면서
만남이 더 간절해집니다.
최은희/대구시 율하동
동대구역 밖 벽에 설치된
소원을 붙이는 보름달에는
취업과 결혼을 비는
글들이 빼곡히 채워졌습니다.
김도형/대구시 대명동
어제 하루 임시열차가
22편이 증편된 가운데
동대구역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귀성객 5만여명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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