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은 연중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하다
동물이나 벌레에 의해
감염되는 발열성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잇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소를
돌보는 벌초객
농작물 수확을 위해 논밭에서 살다시피하는 농부들.
이처럼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쯔쯔가무시,렙토스피라
그리고 유행성출혈열로 잘
알려진 신증후군출혈열 등
발열성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S/U)특히 이들 질환은
추석을 전후해 급격히 느는데
10월과 11월에 발생하는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합니다.
C.G)발병률이 가장 높은
쯔쯔가무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6천 4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5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경북은 지난해 환자가 600명을 넘어 주요 발병 지역입니다.
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이 질환은 두통과 오한 등
감기증세를 보이고 피부에
반점이 생깁니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부교수
"감기증세라 가볍게 여기면
치명적,약물로 쉽게 치료된다"
주로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나
신증후군출혈열도 감기 증세와
비슷하지만 신증후군출혈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안돼 치사율이
15%나 됩니다.
발열성 질환을 막기 위해선
긴 옷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막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지 말아야 하며 집에 와선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 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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