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경산의 한
윤활유 제조 공장에서
화공약품이 폭발해
큰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인부 1명은
온 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화공 약품이 폭발하면서
시뻘건 불기둥이 공장 위로
치솟아 오릅니다.
공장이 타면서 내뿜는
시커먼 연기가
십여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입니다.
소방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로 현장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S/U '불이 난지 한시간반이 지났지만 화학물질이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경산 읍천공단의 폐유
정제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12시20분쯤,
싱크)목격자
'펑 소리나면서 불 나고 연기가 막 나고..'
이 불로 공장 안에서
작업하던 40살 이모 씨가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공장 건물 1동과
옆 공장 일부, 폐유 10만리터가
불에 타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백무태/경산소방서 방호과장
'인부 두사람이 작업하다 원인미상의 불꽃이 유증기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회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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