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갈등 봉합은?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9월 19일

이명박-박근혜 진영의
세대결로 치달았던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친이 성향의 김광원 의원이
다시 선출됐습니다.

당내 갈등이 봉합될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최경환/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장
"김광원 후보 선출 선언합니다."

친이-친박 진영간의
대리전 양상을 띤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측 김광원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다시 선출됐습니다.

김의원은 대의원 투표 결과
425표를 얻어 친박측인
이인기 의원을 26표차로
눌렀습니다.

김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원/신임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좌파 정권 종식하고
위대한 경북 시대 열어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이인기 의원도 결과를 승복하며 당 화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 발벗고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임 도당위원장
중심으로 선거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클로징> 내년 총선 공천까지
염두에 두고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친이-친박 진영이 도당위원장 경선을 계기로
화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