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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주타워 디자인 도용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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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임한순

2007년 09월 19일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징 건축물인
경주타워가 디자인 도용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임한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
들어 선 경주타웝니다.

황룡사 9층탑을 음각으로
처리한 이 조형물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디자인 도용 시비에
휘말리면서 빛을 잃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설계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지만 당선작에
밀려 채택되지 못한 건축물과
너무도 비슷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당선작으로 뽑힌 설계에는 복합 문화센터와 타워가 함께
배치돼 있을 뿐 아니라
구조물도 경주타워와는
완전히 달라 논란을 증폭시키고있습니다.

이에대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남탁/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홍보부장

하지만 우수상을 받은
이타미 준 건축연구소는
4가지 점에서 분명한
디자인 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각처리 기법과
사각으로 된 구조물
그리고 옥상 전망대와
유리 외관도 자신들의 설계라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최진열/이타미 준 건축연구소
이사

밤마다 화려한 영상 축제가
펼쳐지면서 첨단 엑스포를
대내외에 알리고 있는
경주타워가 법정 소송에
휘말릴 공산이 커졌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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