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폐광산 고구마 저장

김영봉

2007년 09월 18일

영덕에서는 폐광산 갱도를
고구마 저장고로 활용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

영덕군은 성과가 좋자
갱도의 나머지 구간도
저장고로 이용하기 위해
확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영덕군 달산면 대지리
야산의 한 폐광산입니다

폐광산 안으로 상자를
가득 실은 수레가 들어 갑니다

상자에는 고구마가 잔뜩
담겨있고 수레는 모노레일을
타고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폐광산에 들어간 고구마는
차곡차곡 쌓여 저장됩니다

[스탠딩]폐광산 안의 온도는
18도 습도는 80에서 90%로
고구마를 저장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폐광산에 고구마를 저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텁니다

생산량에 비해 저장 용량이
부족해 군비 2천만원을 들여
폐광산 갱도 150미터 가운데
50미터를 저장고로 만들어
고구마 70톤을 저장했습니다

[이문석-무지개 고구마작목반장]

영덕군은 폐광산 저장고로
고구마 수입이 두배 이상 늘자 폐광산의 나머지 구간
100미터도 저장고로 활용키로
하고 확장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도 100미터를 추가
설치해 고구마 저장능력을
250톤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남종모-영덕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계장]

페광산을 농산물 저장고로
활용하는 농민들의 지혜가
FTA를 이겨내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