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태풍 나리는 소멸했지만
대구와 경북은 국지성 호우로
주택과 공장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대구시 율하동
50살 최기환 집이
갑자기 쏟아진 비로
무릎 위까지 물이 차는등
주변의 1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최기환/피해자]
비슷한 시간 대구시 태전동과
달성군 유가면 등에서도
주택 5채가 물에 잠기거나
지붕이 내려앉았고
상가 5곳도 침수됐습니다.
경북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밤 10시 50분쯤
포항시 흥해읍 죽천1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 한채가
완전히 부서지고 주민
4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포항시 상대동 3가구와
고령군 고령읍 장기공단의
공장 2곳이 침수됐습니다.
이와 함께 포항시 대송면
남성 1리와 2리의 논
3천 600제곱미터가 침수됐고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소하천
제방 50여미터가 일부
유실됐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날이 밝는대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등
피해 상황 조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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