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는 지나갔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나 깊게 패였습니다.
잦은 비에 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농민들이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성주군 초전면의 들녘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수확을 앞둔
벼들은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응급복구 계획이 늦어지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벼세우기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재운/성주군 초전면
잦은 비에 태풍까지 덮치면서
누렇게 영글어야 할 벼는
각종 병해충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나리에 이어 제12호
태풍 위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민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과수 재배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긴 우기가 이어지면서
포도는 껍질이 터지는
열과가 속출하고 있고
사과의 경우 일조량이 줄어
상품성이 떨어진지 오랩니다.
김원일/포도재배 농가
잦은 비와 태풍 소식에
추석을 앞둔 농민들은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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