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즉
대구 디지털 산업진흥원은 현재
문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DIP가 지금처럼 부실하게
운영된다면 성과는 불을 보듯
뻔해 보입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 DIP는
규모를 더 키워 2010년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일대를
문화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입니다.
국비와 시비 410억원을 추가
투입해 게임과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지가 된다는
겁니다.
DIP는 이 클러스터에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2백개 업체를 입주시키고
5천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INT-정현석(DIP 기반조성팀장)
하지만 이런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DIP가 지금처럼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불투명 할 수 밖에
없을거란 우려가 많습니다.
BRG. "그동안 이곳에 있던
업체들 가운데 40% 이상이
대부분 별 성과 없이 나간데다,
특히 DIP가 애써 유치했던
수도권 업체들도 하나 둘씩
철수해 지금은 한 곳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
단순히 규모만 키운다고
외지 기업들이 올 리 없고,
지역 업체들의 자생력도
커지지 않습니다.
INT-오동욱(대구경북연구원
신산업 연구팀장)
DIP가 창업 보육과 인력 양성 등 본래 기능에 충실하지 않고
외형적 성장에만 급급한다면
문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 빈 강정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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