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일합섬 원사 창고에서 큰 불이나 이 시각 현재 계속
타고 있습니다.
이 창고는 지난 2003년에도
불이나 100억원 가량의
피해가 났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거센 불길이 그칠줄
모르고 타오릅니다.
하늘은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난 건 오늘 오후 5시 50분
불이 나자 5천 제곱미터
창고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60대와
헬기 2대가 진화를 하고 있지만
아크릴 원사의 인화성이 강하고
유독 가스도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현장에 접근하기도 힘들고
불이 잘 끄지지 않는다"
경찰은 전기누전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진화가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선 지난 2003년
12월에도 같은 자리에 있던
원사창고에서 불이나 회사 추산 백억원 가량의 피해가 났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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