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즉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는 소식
잇따라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DIP는 직원을 늘려
인건비 비중을 크게 높이는 등 자신들의 몸짓만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지역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DIP의 직원은 계약직을 포함해 27명.
2001년말 DIP가 꾸려질 당시의
5명 보다 5배 넘게 늘었고
책정된 정원인 22명 보다도
많습니다.
전국의 유사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CG)이렇다 보니 DIP의 전체
운영비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46%에서
2년만에 60%를 넘어섰고
지난해는 64%로 늘어 났습니다.
같은 성격의
부산 정보산업진흥원 34%나
광주 정보문화산업 진흥원 48%
등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INT-DIP 경영지원팀장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정작 문화 관련 직원들의 전공은 대부분 전산학과 경영학
경제학 등으로 전문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전화 INT-입주 업체
실제로 DIP는 지난해 정부의
문화 프로젝트 사업을 제대로
수행 하지 못하면서 올해에는
사업 신청 자격 조차 없어져
대구시가 사업을 대신 신청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DIP에 들어간 돈은 5백억원.
DIP가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이제부터라도 입주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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