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20분쯤
경부고속도로 칠곡군
왜관읍 부근에서
부산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가던 인기그룹
원더걸스를 태운 승합차가
2차로에 서 있던 택시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61살 백모씨가 숨지고
원더걸스 멤버 5명과 매니저,
택시 승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6시40분쯤에는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소형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인 56살 유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오후 5시20분쯤에는
경주시 배반동 국도에서
승용차와 트레일러등
3중 추둘사고가 발생해
경주시 황성동 41살 임모씨가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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