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민초들의 풍류와 해학을
화폭 속에 담은 민화 특별전이 지역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문화인 순서
김대연기자가 민화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잉어와 쏘가리, 메기 같은
민물고기들이 어울려 놀고 있는
8폭 병풍으로 만들어진
'어락도'입니다.
(S/S '어락도')
이 작품은 전통민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현대적 기법으로 사람과 꽃, 새들을 표현해낸
'추상화조도' 입니다.
(S/S '추상화조도')
호랑이와 용이 겨루는 모습을
까치가 지켜보고 있는 이 그림은 옛부터 귀신이 못 들어오게
집밖에 내걸었던 민화입니다.
(S/S '용호도')
새가 거꾸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이 그림은 해학 넘치는
민화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S/S '화조도')
글자를 그림으로 쉽게
그려 서민들의 교화역할을 한
'효제문자도'는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귀중한 민화입니다.
(S/S '효제문자도')
미술관측은 전국의 소장가들을
찾아다니고 여러 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전통 민화
110 여점과 현대 민화작품
20 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INT(변숙희/시안미술관관장)
(S.T)경북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민화특별전은 이 곳
영천시안미술관에서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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