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대,프)건강식품 2백억대 사기
공유하기
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9월 11일

노인들을 상대로 2백억원대의
건강식품 사기를 벌인
전국 최대 규모의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2,3만원짜리
건강식품을 특효약이라며 속여
4,50만원에 팔아 폭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 자료-경기도 매장)

판매원이 한방 원료를 늘어놓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료로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선물 보따리를 안고
하나둘씩 매장을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선물과
공연으로 환심을 산 뒤
건강식품을 관절염과 치매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건강식품 사기 피해자 '취로사업 나가는데..중풍에 좋다고 하니까 샀다'

이들이 노인들에게
지난 2년 동안 판 건강식품은
무려 230억원 어치.

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과
수입 홍합가루로 만든
2,3만원짜리 건강식품을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4,50만원에 팔았습니다.

이수용/경북경찰청 수사2계장
'매장에서 3개월간 주변지역 노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폐장 막바지에 미수금은 할부 추심업체에 넘기고..'

경북지방경찰청은
건강식품 판매업체 대표 50살
박모 씨등 5명을 사기혐으로
구속하고 5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