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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해지하려면 말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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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9월 10일

정부의 시정조치와
제도개선에도
초고속 인터넷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온갖 혜택과 감언이설로
가입을 유도해놓고선 정작
해지하려면 말을 바꾸는 게
여전합니다.

양병운 기잡니다.


고가의 사은품, 다양한
서비스와 책임을 내세우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을
부추기는 광고

하지만 이를 믿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대학생 도 모씨도 6개월 동안 무료로 쓸 수 있고 그 동안에
해지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지하려하자
회사는 말을 바꿨습니다.

도00/초고속 인터넷 피해자
"3년 약정이라고 하면서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

회사원인 송상원씨는
기존 통신회사에 내야하는
위약금을 책임지겠다는 말을
믿고 통신회사를 바꿨다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송상원/초고속 인터넷 피해자
"하부영업점에서 한 약소
상부영업점에선 모른다..."

이같은 초고속 인터넷 관련
민원은 올 상반기 통신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의 절반이나 됐고, 특히 계약해지와 관련된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회사의
약속내용이 담겨있는 계약서를
챙기는 것입니다.

박수진/
경북.대구소비자연맹
"구두 계약은 상대방이 부인..
계약서가 있어야 해지 근거.."

회사들간의 과열 경쟁이
인터넷 해지를 더더욱 어렵게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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