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故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는 물론 회화와
조각, 판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S/S('다비드'와 '마라')
故 백남준선생이 1980년대
들어와 로봇 형상을 이용해
새로운 비디오 조각을
형성하면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S/S('TV 첼로')
이보다 앞서 1971년 상자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크기의
첼로 세계를 구성한 이 작품은
이미지와 전자음향 사이의
상호작용을 창출해냈습니다.
S/S('지구의 축')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완결편이라 불릴 만큼
완벽한 구성을 보여주는
'지구의 축'은 영상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백남준만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반세기를 앞서 살아가면서
과학의 힘을 예찬한 백남준!
故 백남준선생은 일찍부터
TV 화면이 캔버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과학과 미술을 접목하는 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비디오 아트뿐만 아니라
1963년에 제작한 '아듀캔버스'
스무 점과 판화 10 여점,
회화 작품 10 여점도 함께
선보여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INT(이미애/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장)
(S.T)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인 '오마주 백남준전'은
다음달 12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전시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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