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고추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을 개척한 게
2~3년에 불과하지만
현지 수요가 몰리면서 해마다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빛깔 좋은 햇고추가
세척기와 선별기를 거쳐
쉴새없이 건조기로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하루 24시간
가동을 해야 할 정도인
고추 가공공장이 최근에는
영양고추의 수출길이 뚫리면서
일손이 더 바빠졌습니다.
2005년 해외시장 개척 첫 해
수출실적은 2천 만 원이던 것이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계약실적이 10억 원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형제/영양군 농정과장)
특히 올해는 기존 미국과
일본에 이어 독일에 2천 kg을
첫 수출해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브리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영양고추 수출액은
올 연말까지 3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약재배로 우수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최신 위생처리
시설에서 가공 처리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한 것이 까다로운
해외바이어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박창환/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영양군은 올해 고추특구
지정으로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인
60억 원 수출을 목표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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