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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박물관 2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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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9월 08일

안동 하회동 탈박물관이
관람객 200만 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립박물관으로는
보기드문 성과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하회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탈박물관에는 휴가철이 지난
요즘도 꾸준히 관람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귀를 �는 힘을 지녔다는
처용탈이나 양반을 잡아먹는다는
상상 속의 동물 영노는
무시무시한 형상을 하고 있고
말뚝이 탈은 양반의 비리를
감시하려는 듯 귀와 눈, 입이
과장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반면에 조롱의 대상인 양반은
뭔가 모자란 듯이 묘사해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홍수화/부산시 온천동)

지난 95년 경북에서 처음
들어선 사립박물관인 이 곳이
개관 12년 만에 관람객 2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탈 2천여 점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덕분입니다.

(김동표/하회동 탈박물관 관장)

영국여왕이 방문한 99년에
30만 명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해마다 15만 명 안팎이
이 곳을 찾아 안동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브리지) 박물관측은 안동시가
지난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창립을 주도한 것을 계기로
내년 중에 세계탈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세계탈문화 비교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세계의 탈 문화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동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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