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첫 주말을 맞은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에는 오늘
관람객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모처럼 찾아 온
맑은 날씨 속에 관람객들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둘러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B-boy들의 현란한 몸짓에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물구나무 서서 계단을
내려오고 몸을 360도 연속
회전시키는 등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동작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민예--포항시 연일읍]
"직접 보니까 세계 최고.."
30여명의 다국적 연기자들이
펼쳐내는 이국적인 춤과
익살스런 표현의
실크웨이 공연에도
관람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두 형제 인형이 항아리를 서로 주고 받고 공중에서 접시까지
돌립니다.
중국 한비자목우극사의 인형극도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빠져듭니다.
[김미잠--울산시 서동]
"다양한 나라의 인형극 직접
보여줘..."
지루하게 계속되던
비가 그치면서 맑게 갠
초가을 날씨 속에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엑스포의 상징 건물인
경주타워와 한국디지털문화
원형전 앞에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특히 오늘은 대구광역시의
날로 선정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엑스포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고 친선을
다졌습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늘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토요일이어서 관람객은
개장 첫날인 어제보다
5천명 정도 늘어난 3만여명으로
지난번 엑스포 첫 주말 관람객
만 3천명의 두 배를 훨씬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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