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칠곡의 플라스틱
재생공장 두곳에서 큰 불이 나,
2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원료가 타면서
뿜어져 나온 엄청난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보도에 박석 기잡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시커먼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불길이 집어 삼킨 공장 건물은 맥없이 무너져 내려졌습니다
칠곡군 가산면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4시쯤.
강한 바람을 타고
공장 2곳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플라스틱 원료가 타면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수십 킬로미터 밖에서도
목격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박상희/목격자
소방헬기 까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뜨거운 불길에 공장 건물
3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브릿지>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가연성 화학원료가 불에 타면서
시커면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찬영 칠곡소방서장>
"플라스틱이 타고있고 건물 붕괴우려가 있어서 진화에 시간이
걸린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불은 공장건물 4동 2천 제곱미터를 태운 뒤 두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날때 공장이 가동중이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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