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 12월부터
수도요금을 평균 15%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세수 확보를 위해선
요금 인상이 어쩔 수 없다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요금 인상률은 무려 30%나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시는 수도요금을 15% 올려
12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받을 계획입니다.
CG>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가정용 요금을 누진제인
3단계에서 2단계로 통합해서
원가 현실화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정에서 느끼는
요금 인상율은 어떨까?
CG> 10집 가운데 8집은
한달 평균 20톤 미만의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통합 요금체계가
적용되면 서민들이 느끼는
실제 체감 인상률은
30%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경영 합리화를 위해선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게
대구시의 설명입니다.
장태옥/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
"세원 확보 위해 가정용 요금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대구시가 현재의
3단계 요금 체계를
2단계로 바꾼 통합 상수도
요금제는 다른 광역시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20톤이던 기준량을 30톤으로
높이고 누진제를 폐지한 것도
물소비를 부추겨 문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차영조/대구시의원
"전기 누진제 에너지 절감
누진제 폐지 30톤까지 사용하는 것은 반환경적인 정책"
클로징>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구시의
상수도 정책이 재원 마련 등을
이유로 서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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