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을 국가연안정비계획에 포함시켜 국가 지원이나
국가 시행 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70년대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전국에서도 유명했던
포항 송도해수욕장
하지만 지금은 은빛 백사장
대신 자갈이 수북합니다
또 쇠파이프를 박아 모래
유출을 막고 있지만 흉하기만
할 뿐 역부족입니다
상가는 한 두 곳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아 마치 도심
속의 빈민가를 연상케 합니다
급기야 올해는 피서객들의
안전이 우려돼 사상 처음으로
개장도 하지 못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상인]
포항시는 이에따라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구 계획을 세우고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현지 실사를
통해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 중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구
사업을 연안정비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화-포항시 전략추진본부]
백사장 복구 지역은 연안
침식 지역 가운데 길이
1.7킬로미터,폭 100미터로
사업비는 380억원이 투입됩니다
복구는 백사장에 모래를 채운 뒤 바다 속에 제방을 쌓아 모래
유출을 막는 방식입니다
[클로징]폐허처럼 변해 20여년 동안 방치돼 온 송도해수욕장이 백사장 복원 사업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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